美달러, 미중 회담 앞두고 신중한 흐름… DXY 97.60 근처 등락 > 경제뉴스

1. DXY, 3일 연속 하락 후 97.60선에서 안정세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월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97.60선 부근에서 거래 중입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이후
투자자들이 미중 회담 결과를 주시하며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모습입니다.

2. 미중 무역협상, 추가 관세 휴전 기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오늘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회동 예정입니다.

• SCMP는 관세 휴전이 3개월 추가 연장될 가능성을 언급했고,

• FT는 미국이 대중 기술 수출 통제를 동결한 사실을 보도하며
  양국의 긴장 완화 기대감을 자극했습니다.

이로 인해 위험 선호 심리는 다소 개선되었고,
달러는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한 채 관망 모드에 머물러 있습니다.

3. 미국-EU 무역 협정, 달러 약세 유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대다수 유럽산 수출품에 대해 15% 관세 부과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해당 협정은 8월 1일부터 발효 예정입니다.

이로써 수개월간의 무역 교착 상태가 해소됐고,
위험 회피 심리가 약화되며 달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4. 연준 금리 동결 전망, 9월 인하 기대도 유지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할 전망입니다.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CME FedWatch 툴 기준 확률은 약 62%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다음 FOMC 기자회견에서는
9월~10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실마리를 시장이 해석하려 할 것입니다.

시황 요약

• 단기 DXY 지지선: 97.40

• 상승 시 저항선: 97.95 / 98.25

• 전략: 회담 결과 및 FOMC 코멘트 확인 전까지 박스권 등락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