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셧다운 우려 속 달러 지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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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고용 보고서 지연 가능성에 신중 모드
달러 지수, 3거래일 연속 하락
미국 달러 지수(DXY)는 화요일 아시아 거래에서 97.90 근처에서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 셧다운
(일시적 업무 정지)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달러 매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美 정부 폐쇄 가능성, 고용 보고서 지연 우려
이번 주 발표 예정이던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고용 창출, 민간 부문 고용, ISM 제조업 PMI 등 노동시장 전반을 평가할
핵심 지표로 꼽히는 만큼, 발표 지연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연방 정부 일자리 대규모 축소
가능성을 경고하며 긴장을 높였습니다. 이는 행정부 운영 차질뿐만 아니라 시장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세 정책, 무역 긴장 심화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목재 수입품에 10%,
세면대·주방 수납장·목재 가구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해당 조치는 10월 14일부터 발효되며, 글로벌 무역 갈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보고서는 연준(Fed)의 추가 완화 정책
가능성을 뒷받침했습니다.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
10월 금리 인하 확률을 약 90%,
-
12월 추가 인하 확률을 약 70%
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화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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