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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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셧다운 우려·지정학적 긴장·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상승세 뒷받침
금, 안전자산 수요에 힘입어 3,250달러 돌파
화요일 아시아 장에서 금(XAU/USD)은 3,25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심화, 중동 불안정 등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입니다.
미국 정치권의 예산안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정부 폐쇄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는 달러 약세와 금값 강세를 동시에 자극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정부 셧다운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긴장을 높였습니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 달러 약세 부추겨
미국 달러는 최근 연준의 비둘기파 전망 속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90%,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을 70%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금리는 낮아질수록 비수익성 자산인 금의 기회비용이 줄어들어 매수 매력을 높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달러 약세는 귀금속 시장에 추가적인 지지를 제공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금 상승 압력 가중
러시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공급할 경우 “긴장이 급격히
고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불확실성을 확대하며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발표한 의약품 100% 관세, 대형 트럭 25% 관세,
목재·가구 제품 추가 관세에 이어 새로운 무역 장벽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무역 불안정을 키워 안전자산 수요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RSI 과매수에도 상승 추세 견고
금 가격은 밤사이 3,800달러를 돌파 후 마감하며 새로운 강세 신호를 보였습니다.
현재 3,850달러 돌파 여부가 단기 관전 포인트입니다.
다만 일일 RSI가 80.00 부근에서 과매수 국면에 진입해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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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시 저항선: 3,850달러 → 돌파 시 추가 랠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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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시 지지선: 3,835달러 ~ 3,822달러 → 3,800달러가 핵심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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