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P/USD, 영국 GDP 발표 앞두고 제한적 움직임
본문
미국 정부 폐쇄 우려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이 투자 심리 압박
GBP/USD, 1.3440 부근서 보합세
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GBP/USD는 1.3440 부근에서 거래되며 이틀간의
상승세 이후 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될 영국 2분기 GDP
데이터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시장은 전분기 대비 0.3%,
전년 대비 1.2%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공식 수치를
확인하기 전까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 불확실성, 달러 움직임 제약
미국 정부가 재정 동결과 셧다운 위험에 직면하면서 달러 매수세가 위축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 예정된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달러 강세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9월 비농업 고용(NFP), 민간 고용, ISM 제조업 PMI 등
노동시장 관련 지표를 통해 추가적인 단서를 얻고자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관세·예산 경고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연방 정부의 대규모 일자리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연방 운영 차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10월 1일부터 제약품 수입에 100% 관세, 주방 캐비닛·세면대 50% 관세,
트럭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지정학적·정치적 불확실성을
더욱 높여 시장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망
GBP/USD는 영국 GDP 발표 전까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어렵습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위험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달러 강세를 제한하는 가운데,
영국 GDP 결과가 예상치를 상회한다면 파운드화의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다시 1.3400 하방 압력에 놓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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