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D/USD, 달러 약세와 위험 선호 속에 3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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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PMI 혼조에도 0.5800 근처서 지지력 유지
달러 약세가 키위 강세를 뒷받침
화요일 아시아 장에서 NZD/USD는 0.5800 부근에서 거래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미국 달러(USD)가 뚜렷한 매수세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뉴질랜드 달러(NZD)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이 핵심 요인입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와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는 달러 수요를 위축시키며 키위에 순풍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 PMI 혼조, 제한적인 영향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발표한 9월 제조업 PMI는 49.8로 예상치(49.6)와 전월(49.4)를 상회했지만,
비제조업 PMI는 50으로 하락해 시장 기대를 밑돌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중국 경제의 회복 신호가 혼재되며 NZD를 포함한 역외 통화에 뚜렷한 자극을 주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는 뉴질랜드 달러가 독자적인 모멘텀보다는 달러 약세와 글로벌 위험 심리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장 심리와 연준 기대
전반적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 지표와 연준 관계자 발언(Fedspeak)
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JOLTS 구인 공고와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단기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해석될 경우 달러가 반등해
NZD/USD 상승세를 제한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기술적 관점
단기적으로 NZD/USD는 0.5800 부근이 중요한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상방에서는 0.5840~0.5860 구간이 저항으로 관찰되며, 이를 돌파할 경우 0.5900을
향한 추가 상승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0.5780 아래로 밀릴 경우 최근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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