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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USD, 불확실성 속 0.6600 부근 지지 테스트

중국발 소식과 미국 정부 셧다운이 투자 심리에 부담

펀더멘털 요인

호주 달러(AUD)는 수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0.6600선 부근으로 밀리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블룸버그가 보도한 중국광물자원그룹(CMRG)의 BHP 신규 구매 중단 지시설이 AUD 매도 압력을 자극했으나, 현지 언론은 이를 부인하면서 혼란이 커졌습니다.

호주 AiG 산업 지수는 9월에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13.2로 위축세를 보였고, 건축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6% 감소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부각했습니다. 반면, 중국 NBS 제조업 PMI는 예상보다 개선된 49.8을 기록하며 호주 달러의 낙폭을 다소 제한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정부 셧다운이 현실화되며 달러 강세 모멘텀이 약화되었습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도 여전히 살아 있어 DXY는 97.80 근처에서 흔들렸습니다. 다만, 미국 8월 JOLTS 구인 공고가 시장 예상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달러 약세 폭을 줄였습니다.

기술적 흐름

• 단기 지지선: 0.6590 (9일 EMA), 0.6555 (50일 EMA), 0.6540 (상승 채널 하단)

• 상승 목표: 0.6707 (9월 고점), 돌파 시 0.6760 (채널 상단)

• RSI(14일): 50 위에 머물며 강세 기조는 유지

0.6600이 유지된다면 AUD/USD는 다시 0.6700 이상으로 반등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채널 하단인 0.6540이 무너지면 8월 저점인 0.6414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이 열립니다.

종합 전망

단기적으로 AUD/USD는 0.6600 지지선 방어 여부가 핵심입니다. 중국 관련 뉴스 플로우와 미국 정부 셧다운 전개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위험심리 회복 시 반등, 반대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0.6540 테스트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