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지수, 관세 불확실성과 연준 우려 속 보합세 > 경제뉴스

① 미국 달러 지수, 관세 불확실성과 연준 우려 속 보합세

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달러 지수(DXY)는 97.90 부근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거의 변동 없이 보합세를 이어갔습니다.
앞서 DXY는 전일 0.5% 이상 하락한 바 있으며,
거래자들은 관세 부과 시한과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 문제로 인해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② 루트닉 상무장관 “8월 1일 관세 적용은 확정”

미국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은
TV 인터뷰에서 “8월 1일은 확실한 마감일이며,
이후에도 협상은 가능하지만
그날부터 관세는 부과될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③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재검토 요구 커져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연준이 본래의 통화정책을 넘어
비정책 분야까지 권한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는 독립성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스스로를 기관으로서 재평가하고
포괄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④ 파월 의장 해임설 증폭… 트럼프는 부인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해임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백악관 측 관계자들은 파월 의장의 경질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전형적으로 허위”라고 직접 반박했습니다.

⑤ 파월 의장, 위증 의혹까지 제기돼 논란 확대

공화당 소속의 안나 폴리나 루나 의원은
제롬 파월 의장이 연준 본부의 리모델링 계획과 관련해
두 차례에 걸쳐 위증을 저질렀다고 공개 비난했습니다.
해당 사안은 연준의 신뢰성과
정치적 독립성을 둘러싼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