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147.55까지 상승…엔화는 정치 불확실성에 약세 > 경제뉴스

① USD/JPY, 147.55까지 상승…엔화는 정치 불확실성에 약세

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USD/JPY는
147.55 부근까지 상승하며 달러 강세, 엔화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일본 정치 불확실성과 향후 재정 정책 방향에 대한 우려가
엔화 매도를 자극하며 통화쌍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② 참의원 선거 후에도 일본 총리직 유지 의지 밝혀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여당 연합이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상실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총리직을 유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일본 정치의 불확실성을 높이며,
시장에서는 재정지출 확대 가능성과 구조 개편 방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③ 미일 무역협상, 8월 1일까지 합의 시도

일본의 아카자와 료세이 무역 대표는
8월 1일 전까지 미일 간 무역 협상을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은 관세 및 무역 장벽과 관련한 구체적인 진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결과에 따라 엔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④ 엔화 전망: 정치 리스크와 무역 불확실성 혼재

단기적으로는 일본 내 정치적 압력이 엔화 약세를 유도할 수 있으나
미일 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면 신뢰 회복에 따른 엔화 강세 전환도 가능합니다.
현재로서는 방향성보다 불확실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⑤ 연준의 통화정책: 인하 기대감은 달러 하락 제한 요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노동시장 안정성을 이유로 7월 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고 언급했으나
민간 부문의 침체를 고려하면 금리 인하 필요성도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약 59%로 반영 중이며
이는 USD/JPY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⑥ 기술적 분석: 단기 고점 테스트 중…148선 도전 가능성

USD/JPY는 147.50대에서 거래되며
단기적으로는 148.00 부근의 저항선 테스트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치 이슈와 미일 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큰 폭의 방향 전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트레이더들은 이벤트 리스크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