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Y, 유럽 장 초반 98.45 부근 소폭 하락 > 경제뉴스

① DXY, 유럽 장 초반 98.45 부근 소폭 하락

월요일 유럽 장 초반,
미국 달러 지수(DXY)는 98.45 부근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확대 발언과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② 트럼프, EU에 최대 20% 관세 추진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제품에 대해
15%에서 20% 수준의 관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8월 1일이 관세 시행의 분기점”이라며
미-EU 무역 협상 마감일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③ 연준 비둘기파 발언… USD 하락 압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총재는
“노동 시장이 악화되기 전에
선제적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비둘기파적 발언은
달러 약세를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④ FOMC 금리 인하 확률은 94%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말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4%로 보고 있으며,
25bp 인하 가능성은 6%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조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⑤ 경제 지표는 달러 하락폭 제한

반면,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달러의 급격한 하락을 막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7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예상치(61.5)를 상회한 61.8로 발표되며
소비 심리가 개선된 신호를 보였습니다.

⑥ 주택지표도 호조… 6월 착공건수 4.6% 증가

미국의 6월 주택 착공건수는
연율 기준 132만 채로 4.6% 증가해
예상치(126만 3천 채)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를 뒷받침하며
달러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