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CPI 충격 딛고 반등…1.1600 저항 앞에서 약세 지속 > 경제뉴스

① EUR/USD 환율 흐름 요약
EUR/USD는 화요일 0.5% 하락 후
수요일 반등하며 1.1620 부근에서 거래 중입니다.
1.1600선에서 지지 반등했지만
여전히 주간 고점인 1.1695를 하회하며
전반적인 약세 흐름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② 미국 CPI 발표 영향
화요일 발표된 미국 CPI는
수입품 중심의 물가 상승세를 나타냈고
연준의 인플레이션 경고가 현실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채 금리와 달러는 급등했고
EUR/USD는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③ 연준 통화정책 전망
이번 CPI 발표 이후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관세 영향 평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이는 금리 인하보다는 동결 또는 인내심 유지로
정책 방향이 기울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④ 무역 불확실성과 정치 변수
트럼프 대통령은 EU와 진전 없는 협상 속에
소규모 국가 대상 10% 이상의 관세 서한을 언급했고
인도네시아와의 협상 타결을 강조했습니다.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면
유로화는 안전자산 선호 약화로 불리할 수 있습니다.

⑤ 주요 지표 발표 일정
투자자들은 12시 30분 발표될
미국 PPI 지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만약 CPI처럼 인플레 압력이 확인될 경우
달러 추가 강세, EUR/USD 하락 가능성이 커집니다.
위험 회피 심리도 함께 작동할 수 있습니다.

⑥ 기술적 흐름과 핵심 레벨
EUR/USD는 1.1830 고점 이후
고점·저점을 낮추는 하락 채널 내 움직임을 보입니다.
1.1600은 단기 지지, 1.1695는 저항선이며
돌파 시 1.1720, 반락 시 1.1550~1.1520이
다음 주요 테스트 구간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