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지수, 관세 압박 속 하락세 > 경제뉴스

1. 미국 달러 지수, 관세 압박 속 하락세

미국 달러 지수는 목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97.30 부근에서 거래되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하루 동안 약 0.17% 하락한 수치이며,

2주 만에 최고치에서 되돌림을 나타낸 결과입니다.

무역 불확실성과 연준의 신중한 태도가
달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대통령, 대규모 관세 발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요일,
브라질에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알제리, 리비아, 이라크, 스리랑카에 30%,

브루나이, 몰도바에 25%, 필리핀에 20%의 관세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산 구리에 대해서도 50%의 고율 관세가
8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 관세 정책이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

이번 관세 부과는 국가안보 평가를 바탕으로 결정되었으며,
시장에서는 향후 경제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책 불확실성은 달러 강세를 제약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안전자산으로의 이동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달러 지수는 이러한 관세 뉴스 속에서
심리적 지지선인 97.00 근처를 향해 조정 중입니다.

4. FOMC 의사록, 의견 분산 확인

6월 17~18일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압박과 고용 둔화 사이에서
의견이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다수 위원은 올해 일부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봤고,

관세로 인한 물가 충격은 "일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향후 경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5. 금리 인하 기대는 완화…시장 혼조세

이번 의사록 발표 후,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소 낮춰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점은 향후 정책 완화 기대를 유지시킵니다.

단기적으로는 경제 지표에 따라
달러 흐름이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6.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연준 발언 주목

목요일 늦게 발표되는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달러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입니다.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달러 약세를 제한할 수 있으며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무살렘, 월러, 데일리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