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3일 연속 상승…그러나 상단은 제한적 > 경제뉴스

1. 금 가격 3일 연속 상승…그러나 상단은 제한적

금 가격(XAU/USD)은 금요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3일 연속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무역 긴장이 안전자산 수요를 높이며
금 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박스권 상단에서의 저항과
연준의 완화 정책 기대 약화로 상승폭은 제한됩니다.

2. 관세 이슈로 금값 수요 강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산 수입품에 3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서한은 지난 수요일 미국산 구리에
50% 관세를 선언한 데 이어 나온 조치입니다.

무역 불확실성의 고조는 투자자들을 금으로 몰리게 하며
XAU/USD 가격을 지지하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3.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약화…달러 강세 요인

6월 연방준비제도(Fed) 회의록에 따르면
당장 금리 인하를 주장한 인물은 소수에 그쳤습니다.

대부분의 정책 입안자들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여전히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점은 미국 달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비수익성 자산인 금에 대한 공격적 베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4. 고용지표 호조…금리 인하 시급성 낮아져

미국 노동부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 노동 시장의 회복세를 반영하며

연준의 즉각적인 금리 인하 필요성이 낮다는 시각을 뒷받침합니다.

이와 맞물려 최근 고용 지표도 호조를 보여
금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5. 연준 위원 발언…정책 스탠스 다소 엇갈려

메리 데일리 연준 총재는 통화 정책이 여전히 긴축적이며
금리 조정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알베르토 무살렘 총재는

관세가 일시적일지 지속적일지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위원은 금리 인하를 정치와 연결지을 수 없으며
단기 인플레이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6. 기술적 분석: 3,340달러 돌파가 관건

금 가격은 $3,340~$3,342 구간의
수평 저항선을 돌파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저항선을 넘어서면 $3,360~$3,362,
더 나아가 $3,400선 회복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반면, $3,326 지지선이 무너지면
$3,300, $3,282, 그리고 $3,247까지의 하락도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