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달러, 3일 상승세 마감…트럼프 관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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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주 달러, 3일 상승세 마감…트럼프 관세 여파
호주 달러(AUD)는 금요일 미국 달러(USD) 대비 하락하며
3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된 영향입니다.
2. 호주 중앙은행, 금리 동결…그러나 경고 이어져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번 주
기준금리를 3.8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미셸 불록 RBA 총재는
생산성 저하와 단위 노동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예측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앤드류 하우저 부총재 역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했습니다.
3. 미국 달러는 연준 스탠스 속 강세 이어가
미국 달러는 연속 2일 상승하며
달러 인덱스(DXY)는 97.80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카고 연은 총재 굴스비는 부채 감축을 위한
정치적 금리 인하 주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4. 트럼프, 글로벌 관세 전방위 확대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한 국가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8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라오스·태국 등
여러 국가에 25~40% 수준의 관세가 적용됩니다.
또한 "BRICS 반미 정책에 동조하는 국가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5. 중국 지표 악화와 AUD 연동성
중국 CPI는 6월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으며
PPI는 -3.6%로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교역국이기 때문에
중국 경기 둔화는 AUD에 직결된 영향을 줍니다.
게다가 중국은 미국 관세 회피를 위해
동남아 수출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 기술적 분석: 0.6600 저항선 돌파 여부 주목
AUD/USD는 0.6590 부근에서 거래되며
8개월 만의 고점을 경신한 상태입니다.
RSI는 50선 위에 머물며 강세를 지지하고 있고
단기 지표인 9일 EMA도 상회 중입니다.
상승 시 0.6680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하락 시 0.6555 → 0.6520 → 0.6484 순의 지지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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