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HF, 관세 불안 속 제한적 상승세 > 경제뉴스

1. USD/CHF, 관세 불안 속 제한적 상승세

USD/CHF는 금요일 아시아 거래시간 중
0.7980 부근까지 소폭 상승하며
0.8000 아래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전반적인 시장 불안 심리가 고조되면서
스위스 프랑은 안전자산으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달러화의 상승세는 제한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관세 유예 종료 후 추가 인상 검토

목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90일 관세 유예 기간 내에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5% 또는 2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제는 결정할 때가 왔다"고 말하며,
실질적인 관세 인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3. 무역 협상 현황과 글로벌 반응

미국은 현재까지 영국 및 베트남과는 협상을 타결했으며
중국과는 일부 제한적인 협정을 맺은 상태입니다.

인도와는 임시 협정이 진행 중이며

유럽연합(EU)은 8월 1일 이전 합의 도달을 목표로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 중에 있습니다.

4. 시장 심리: 스위스 프랑의 안전자산 매력 부각

이러한 불확실성은 투자자들 사이에
위험 회피 성향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스위스 프랑은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어

전반적인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USD/CHF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5. 추가 관세 위협: 캐나다·유로존도 포함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수입품에 대해
별도의 3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유로존 국가들에도 관세를 경고하며

전방위적인 압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무역 환경에 대한 우려가
외환시장에서 점차 반영되고 있습니다.

6. 달러 인덱스 강세 속 신중한 접근 필요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달러 지수(DXY)는 2주 만에 최고치인
97.90 부근까지 상승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USD/CHF는 0.8000 돌파에 실패하고 있으며,

안전자산 수요에 따라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관세 이슈와 시장 심리에 따라
횡보 또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