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무역 갈등 속 상승 모멘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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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SD/JPY, 무역 갈등 속 상승 모멘텀 유지
USD/JPY는 금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147.00선을 돌파하며 강한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며 엔화는 추가 약세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무역 불확실성과 일본 내부 정치 리스크 역시
USD/JPY 상승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 일본은행 금리 인상 기대 약화와 실질임금 하락
일본의 5월 실질임금은 20개월 만에 가장 빠르게 하락했으며,
동시에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인플레이션 완화 흐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은행(BoJ)이 올해 금리 인상을
유보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결국 엔화는 약세로 기울고 있습니다.
3. 무역 관세 압박과 정치적 불확실성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을 포함한 주요 무역국에 대해
8월 1일부터 새로운 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특히 일본은 미국산 쌀 시장 개방 문제로 인해
25% 관세 대상이 될 수 있어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7월 2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민당의 과반 확보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4. 미국 경제 안정과 연준 발언 효과
미국은 여전히 견조한 고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동 시장의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7월 5일 마감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낮은 22만 7천 건을 기록하며
연준의 즉각적인 금리 인하 필요성을 낮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달러화는 2주 만의 고점 부근에서
강세를 유지하며 USD/JPY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5. 연준 인사 발언: 긴축 기조 유지 전망
샌프란시스코 연준 메리 데일리 총재는
"통화정책은 여전히 긴축적"이라며
"경제 펀더멘털은 점진적 금리 인하를 뒷받침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역시 "관세 인플레이션 효과는
단기적일 가능성이 크며, 정치적 결정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언들은 달러 강세 재료로 해석됩니다.
6. 기술적 분석: 147.00 돌파 시 148.00 가능성
기술적으로 USD/JPY는 100시간 이동평균선(146.20)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반등 중입니다.
147.00선을 명확히 돌파할 경우
147.60~147.65의 단기 저항선과
6월 스윙 고점인 148.00선 테스트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반면, 하락 조정 시 146.20이 1차 지지선이며,
이를 하회하면 145.50, 최종적으로는
심리적 지지선인 145.00까지 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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