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강세에 GBP/USD 하락세 지속
본문
1. 미국 달러 강세에 GBP/USD 하락세 지속
GBP/USD는 금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1.3560선까지 하락하며 6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통화 정책 신호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영국 5월 GDP 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 굴스비 총재, 금리 인하 주장에 선 긋다
시카고 연은 총재 오스틴 굴스비는
정부 부채 감축을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연준의 임무는 일자리와 물가에 있다”며
정면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발언으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3. FOMC 회의록, 금리 동결 기조 유지
6월 17~18일에 열린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이 향후 금리 조정에 대해
‘관망’ 기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시장에 단기적 금리 인하 기대를 누그러뜨리며
달러 강세를 더욱 지지했습니다.
4. 트럼프 관세 여파, 달러 하락 가능성 남아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캐나다산 수입품에 35% 관세를 부과하고,
유럽연합에도 새로운 관세 조치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무역 긴장 고조는
달러 약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GBP/USD 하락폭을 제한할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5. 영국 경제 우려, 파운드화에 부담
GBP/USD 하락에는 파운드화 자체 약세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영란은행(BoE)은 최근 발표한 FPC 중간 보고서에서
영국 경제의 불안 요인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위험 자산 가격 급락, 글로벌 금융 시스템 분열,
국가 부채 부담 등이 영국의 금융 안정성에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6. FPC, 시스템적 리스크 고조 언급
FPC는 “역사적 상관관계의 붕괴 가능성”,
“자산배분 급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을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꼽으며 경고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파운드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며,
GBP/USD의 회복 가능성에 의문을 남기고 있습니다.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