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일 화요일] 달러 지수, 2022년 이후 최저… 연준 불확실성과 트럼프 압박 겹쳐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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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일 화요일] 달러 지수, 2022년 이후 최저… 연준 불확실성과 트럼프 압박 겹쳐 약세 지속
미국 달러는 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DXY)는 이날
96.62까지 하락해 장중 한때 96.70선 부근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과
정치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1. 연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달러 약세 유도
최근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는 단기 근원 인플레이션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동시에 소비자 지출은 감소하며 경제 불확실성을 확대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또는 인하 가능성 모두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책 결정을 유보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금리 인하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
는 발언을 남겼습니다. 백악관은 파월 의장에게 고금리에 대한 공식적인 불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정치 불확실성과 세금 법안도 부담 요인
현재 상원에서는 향후 10년간 연방 재정 적자를 약 3조 3천억 달러 추가할 수 있는
대규모 세금·지출 법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훌륭하고 아름다운 법안 하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지를 표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달러화의 안전자산 매력도를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3. 주요 경제 지표 발표 대기… ISM과 고용지표 주목
시장 참여자들은 오늘 늦게 발표될 6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더불어,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지표들은 연준의 금리 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달러의 향후 방향성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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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Y, 96.62까지 하락하며 2022년 이후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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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금리 방향 불확실성과 트럼프의 비판이 복합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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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달러 규모의 세금·지출 법안 논의도 시장 불안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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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제조업 PMI 및 NFP 고용지표가 다음 달러 방향 가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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