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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화 상승세...GBP/USD, 1.3580 부근 거래 중

[서울=FX시황브리핑] 목요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GBP/USD는 1.3580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파운드화 강세를 자극한 가운데,

오늘 밤 예정된 영국 GDP 및 미국 PPI 발표가 단기적인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달러화 약세 압력 지속

미국의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75%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47bp 수준의 인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CPI 발표 전 42bp에서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GBP/USD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준의 다음 조치가 10월보다는 9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영국 고용 둔화 우려…그러나 GDP 발표 주목

영국 측에서는 고용지표의 부진이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빠르게,

그리고 더 큰 폭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발표될 4월 월간 GDP 지표가 단기 파운드화의 주요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월 0.2% 성장에 이어 4월에는 -0.1% 감소가 예상되지만,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GBP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GBP/USD, 강세 유지 중

기술적으로 GBP/USD는 단기 추세선 상단을 향해 움직이고 있으며,

RSI와 MACD 모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단기 저항선인 1.3620을 돌파할 경우 1.3685까지의 상승 여지가 열릴 수 있습니다.

이벤트 캘린더: 오늘 밤 시장의 눈은 두 곳

1. 영국 4월 GDP 발표

• 예상치: -0.1%

• 실제치가 플러스로 나오면 파운드 강세 가능성

2. 미국 5월 PPI 발표

• 생산자단 물가 지표로 연준의 금리정책 향방에 또 한 번의 단서 제공

• CPI보다 선행되는 흐름으로 간주되기에 시장 반응 클 가능성

종합 전망: 단기 GBP 강세 우위…그러나 이벤트 리스크 주의

• 연준 금리 인하 기대 → 달러 약세 → GBP/USD 상승 가능성 ↑

• BoE 완화 정책 가능성 → GBP 강세 제한 요인

• 오늘 밤 영국 GDP와 미국 PPI 결과가 단기 환율 흐름 결정지을 핵심 변수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으로 GBP/USD가 1.3620 돌파 시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지만,

데이터 서프라이즈 여부에 따라 방향성이 급변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