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지수, 강력한 경제 지표에 힘입어 98.40 부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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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시장 흐름
금요일 아시아 초반, 미국 달러 지수(DXY)는 98.40 부근에서 강세를 이어가며 3주 만의 고점 부근을 테스트했습니다.
이는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들이 예상치를 웃돌며 연준(Fed)의 추가 완화 기대를 다소 제약했기 때문입니다.
▸ 경제 지표 호조로 달러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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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미국 경제 분석국(BEA)은 최종 추정치에서 연율 3.8% 성장을 발표, 예상치(3.3%)를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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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지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8,000건으로,
시장 예상치(235,000건)와 이전치(232,000건, 수정치)보다 낮아 노동 시장의 견조함을 재확인.
이러한 지표는 달러 매수세를 강화시키며, 단기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제동을 걸 수 있습니다.
▸ 연준 발언 엇갈려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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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슈미트(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고용 시장 안정을 위해 금리 인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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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굴스비(시카고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 상회, 추가 완화에 소극적.”
정책위원들 사이의 견해 차이는 시장의 금리 경로 전망을 불확실하게 만들며, 달러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이벤트: PCE 물가지수 발표
투자자들의 시선은 금요일 늦게 발표될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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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PCE: 전년 대비 2.7%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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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PCE: 전년 대비 2.9% 상승 전망.
만약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날 경우, 연준의 비둘기파 주장이 힘을 얻으며 달러 강세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치를 상회한다면,
달러 지수는 99선 재도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종합 전망
강력한 미국 경제 지표가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를 지지하지만,
이번 주 후반의 PCE 발표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물가 둔화가 확인되면 달러의 랠리가 조정될 수 있으며, 반대로 인플레이션 지속 신호는
달러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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