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PCE 물가 발표 앞두고 3,750달러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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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장 초반 흐름
금(XAU/USD)은 금요일 아시아 장 초반에 3,750달러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지정학적 위험 확대 속에서 금에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날 늦게 발표될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의 핵심 이벤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연준 정책과 금리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며, 현재 연방기금금리는
4.00~4.25% 범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시장은 올해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 최소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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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는 금 보유의 기회비용을 낮춰 귀금속 가격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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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엇갈리고 있어 금값 상승 속도를 제한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연준 위원 발언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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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의장: 향후 통화정책은 경제 지표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임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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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미란 위원: 관세 효과를 제외하면 물가가 목표치 2%에 근접했다며 0.50% 금리 인하를 지지.
이처럼 비둘기파 vs 신중론이 공존하며 단기적으로 금 가격은 방향성을 탐색하는 국면에 놓였습니다.
▸ 투자자 관심: PCE 물가지수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8월 PCE 물가상승률은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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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논리에 힘을 싣고 금값을 지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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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물가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인다면, 달러 강세와 함께 금값에 단기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코탁 증권의 애널리스트 카이나트 체인왈라는 “물가 상승률 둔화는 연준의 금리 인하를
뒷받침하며 금값 상승세를 강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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