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HF, SNB 비둘기파 성명 속 0.7960 상회 > 경제뉴스

▸ 달러, SNB 결정 이후 상승세 유지
수요일 스위스 중앙은행(SNB)의 통화 정책 발표 이후 미국 달러(USD)는

스위스 프랑(CHF)에 대해 0.7960을 넘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장중 저점인 0.7900 부근에서 강한 반등이 나타났으며, 한때 0.7970까지 상승했습니다.

▸ 금리 동결, 그러나 비둘기파적 기조
SNB는 이번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습니다.

다만 성명은 비둘기파적으로 기울며 성장과 고용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습니다.

• 작년 3월 이후 금리는 175bp 인하된 상태.

• 최근에는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에 대한 시장 추측도 재부상.

• 위원회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불확실성이 경기 전망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 실업률 상승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SNB는 2025년 GDP 성장률을 1.0~1.5%, 2026년은 1% 미만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물가상승률은 0.2%, 2026년에는 0.5% 수준으로 제시했습니다.

▸ 시장, 포워드 가이던스 주목
투자자들은 현재 마틴 슐레겔 SNB 총재의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포워드 가이던스를 확인하려 하고 있습니다. 향후 금리 경로와 경기 대응 의지가 명확해질 경우,

프랑화 변동성 확대가 예상됩니다.

▸ 연준 요인도 달러 강세에 힘 보태
미국 측에서는 제롬 파월 의장과 연준 위원들이 점진적인 완화 사이클을 시사하면서도,

즉각적인 공격적 인하는 배제하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이날 오후 발표될 미국 2분기 GDP 최종치와 연준 위원들의 추가 발언이 예정돼 있어,

스위스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와 맞물려 USD/CHF 흐름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