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가격, 연준 비둘기파 발언과 지정학적 긴장 속 44달러선 지지 > 경제뉴스

▸ 연준 발언으로 귀금속 매수세 강화

목요일 유럽 장에서 은(XAG/USD)은 트로이온스당 4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14년 만의 고점 근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귀금속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이 주요 배경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는 “물가 안정을 회복하고 노동시장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CME FedWatch 도구는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92%로 반영하며,

불과 일주일 전의 87%에서 크게 높아졌습니다.

▸ 연준 내 이견 확대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는 향후 정책 방향을 두고 의견 차이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말까지의 연속 금리 인하 전망에서 다소 물러나, 물가 우려를 강조.

•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트럼프 지명): 노동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0.50%포인트 인하 같은 보다 공격적인 접근 필요성 주장.

이처럼 위원별 견해 차이는 정책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완화적 기조가 은 가격의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지정학적 긴장, 안전자산 수요 촉발
은 가격은 연준 요인 외에도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추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 NATO: 러시아의 도발에 맞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

• 트럼프 대통령: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탈환할 수 있다고 발언.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UN 연설에서 전쟁 종식을 촉구하며, 장기화될 경우 군비 경쟁 심화 우려를 경고.

이러한 발언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금뿐 아니라 은에도 매수세를 뒷받침했습니다.

▸ 기술적 관점

• 저항선: 최근 고점인 44.47달러 부근. 돌파 시 추가 상승 여력 확인.

• 지지선: 심리적 수준인 44.00달러와 43.50달러선.

• RSI: 과매수 구간 진입 직전으로 단기 조정 가능성은 남아 있으나, 전반적인 추세는 강세 유지에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