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AD, 美 경제 지표 호조에 1.3835까지 상승…FOMC 의사록은 금리 동결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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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AD, 美 경제 지표 호조에 1.3835까지 상승…FOMC 의사록은 금리 동결 시사
미국 달러(USD)가 목요일 아시아 시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캐나다 달러(CAD) 대비
USD/CAD 환율은 1.3835 부근까지 상승했다. 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최근 회의 의사록과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FOMC 의사록 “금리 인내 지속”…시장 안정화 시사
수요일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흐름에 대한
더욱 명확한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 금리 조정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연준은 당분간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달러화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 달러 강세 지지
이와 더불어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 지표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0으로 집계되며, 4월 수정치였던 85.7에서 크게 개선되었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낙관 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목요일에는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2차 추정치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및 미결 주택 매매 건수도 공개된다. 이들 지표는 달러화의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캐나다 지표와 원유 가격, USD/CAD 상단 제한 요인
한편 캐나다 달러는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지지를 받고 있다. 캐나다는 미국에 가장 많은 원유를 수출하는 국가로,
원유 가격 상승은 CAD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USD/CAD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금요일에는 캐나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며, 시장은 연율 기준 1.7%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이 수치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만약 기대를 상회하는 성장률이 나온다면, CAD 반등의 계기가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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