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유가, 휘발유 재고 급증과 증산 우려 속 62달러대... 하단 지지 유지
2025-06-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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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유가, 휘발유 재고 급증과 증산 우려 속 62달러대... 하단 지지 유지
국제 유가가 이번 주 63달러 돌파 시도를 실패하고 다시 소폭 하락하
62달러 초반에 머물고 있다.
미국 내 휘발유 재고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증가세를 보인데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OPEC+ 증산 압박 소식이 시장에 부담을 더한 모양새다.
미국 휘발유 재고, 예상을 8배 넘는 급증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
휘발유 재고는 520만 배럴 증가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60만 배럴의 증가폭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수요 둔화 및 공급 과잉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자극했다.
이러한 재고 증가 소식은 유가 상승에 심리적 제동을 걸며,
당초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63달러 돌파를 실패로 이끌었다.
OPEC+ 증산 가능성 다시 부각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8월에도 하루 41만 1천 배럴의 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어지는 증산 확대 흐름이다.
사우디는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OPEC+ 내부 협의에 따라 추가 공급 확대가 이뤄질 경우 유가에 더 큰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
기술적 분석: $60.00~$63.00 구간 내 단기 박스권 지속
현재 원유시장은 $60.00~$63.30 구간 내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기 지지선은 $61.55 수준이며, 추가 하락 시 $60.00가 강력한 하단 지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64.65에 위치한 이중 바닥의
‘네크라인’을 돌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구간 돌파 시
시장은 강세 반전 시나리오로 무게 중심을 옮길 수 있다.
시장 요약
| 항목 | 내용 |
|---|---|
| 현재 가격 | 약 $62.00 초반 |
| 단기 저항선 | $63.30 |
| 단기 지지선 | $60.00~$61.55 |
| 주요 리스크 | 미국 재고 급증, OPEC+ 증산 압박 |
| 기술적 관점 | 박스권 횡보, 추세 전환 조건은 $64.65 상회 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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