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이틀 연속 하락세… 추가 매도세 제한적 > 경제뉴스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이틀 연속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당분간 하방 압력의 확대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달러의 상대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DXY)는 

금요일 기준 전일 대비 0.10% 이상 하락한 약 100.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지수는 4시간 차트 기준 20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 위에서 지지를 받으며, 

추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모멘텀 지표들은 하방 위험이 여전히 존재함을 가리키며,

단기적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100.50 지지선 붕괴 시 하락폭 확대 가능성

시장 참여자들은 DXY가 100.50선 아래로 밀릴 경우, 기술적 매도 신호가 강화되며 

추가 약세 전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 경우, 최근 고점에서의 조정 흐름이 이어져 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100.00 부근, 

나아가 4월 21일 저점인 99.60~99.55 구간까지 밀릴 수 있다.

해당 수준을 하회할 경우, 달러화는 올해 들어 기록한 최저 수준인 99.20 또는 99.00까지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생긴다.

 이는 최근의 기술적 반등 흐름이 무산되고, 더 깊은 조정 구간으로 진입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상방 저항은 101.00선… 돌파 시 반등 본격화

한편, 단기 반등이 이루어질 경우 첫 번째 저항대는 101.00~101.10 구간으로 분석된다.

 이 영역을 돌파하게 되면 공매도 포지션의 청산이 이어지면서 숏커버링에 따른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다.

 이후 지수는 101.70선까지 회복세를 확대할 수 있으며, 

강세론자들은 다시 102.00선을 돌파하려는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만약 102.00 저항선을 확실히 상향 돌파한다면, 단기적인 약세 기조가

 완화되고 본격적인 상승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 방향성 모호한 흐름 속 기술적 분수령 주목

현재 달러화는 중립적인 기술적 위치에서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하방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뚜렷한 후속 매도세가 부족한 상황이다. 

향후 DXY의 방향성은 핵심 지지선 및 저항선 돌파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주요 경제 지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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