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미 달러 약세 속 소폭 반등... ECB의 신중한 스탠스는 상방 제한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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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미 달러 약세 속 소폭 반등... ECB의 신중한 스탠스는 상방 제한 요인
유로/달러 환율이 금요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1.1200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EUR/USD 환율은 일일 낙폭을 일부 되돌리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 생산자물가 하락... 달러에 부담
목요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감소했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PI도 0.4%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PPI가 2.4% 상승했으며,
이는 3월의 2.7%와 비교해 둔화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2.5%를 소폭 하회했다.
핵심 PPI 역시 3.1% 상승에 그치며, 이전 수치였던 4% 대비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9천 건으로 집계되며, 전주 수정치와 동일하게 유지되었고,
시장 예측과도 일치했다. 추가로 5월 3일 종료된 주간 기준으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인원은 전주 대비 9천 명 증가한 188만 1천 명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 회복 기대... 시장 주목
투자자들의 관심은 금요일 늦게 발표될 예정인 미시간대학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에 쏠리고 있다.
최근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온 이 지표는 이번에는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시장 컨센서스는 52.2에서 53.4까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소비자 심리 회복은 달러 강세 재개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
ECB, 금리 인하 시사... 유로화 상단 제약 요인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여전히 신중한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유럽 외 지역의 보호무역 조치가 프랑스의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이
르면 여름 중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언은 유로화의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유로존 GDP, 소폭 하향… 고용은 예상 상회
유로존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성장하며,
기존 예측치였던 0.4%보다 낮게 발표됐다. 반면 연간 기준 성장률은 1.2%로 시장 기대와 일치했다.
고용 부문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는데,
1분기 고용 증가율은 0.3%로 전분기 대비 확연한 상승을 기록하며, 예상치 0.1%를 크게 웃돌았다.
요약: 유로/달러 반등은 제한적 흐름 예상
현재 EUR/USD 환율은 미국의 물가 지표 부진과 실업지표 안정세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으나,
ECB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유럽 경제 성장세 둔화는 상방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당분간 환율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보이며, 주요 거시 지표 발표에 따라 추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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