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1주 최고치 이후 숨 고르기…단기 조정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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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1주 최고치 이후 숨 고르기…단기 조정 가능성 주목
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날 기록한 1주일 최고치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유가는 66달러 중반 아래에서 거래 중이며,
전일 대비 약 0.40% 하락한 모습입니다.
무역 낙관론·러시아 제재 우려는 유가에 우호적
미국과 EU 간 무역 협정 체결은
글로벌 교역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이에 따라 세계 경제 회복 및 연료 수요 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중 무역 휴전 연장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살아났습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10~12일 내에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산 제품을 계속 수입하는 국가에는
2차 제재 형태로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도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러시아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WTI 가격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달러 강세가 유가에 역풍 작용
그러나 유가 상승을 제약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달러(USD)입니다.
달러는 전반적인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재부각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면
달러로 거래되는 원자재 가격, 특히 유가의
수요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WTI에 대한 강한 매수세 유입보다는
관망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FOMC 회의 결과도 유가 방향에 변수
시장 참가자들은 수요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는
4.25%~4.50% 범위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 또는 긴축 장기화에 대한
시장의 해석에 따라 원유 수요 전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준이 긴축 기조를 지속한다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으며,
이는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 동결과 함께
완화적 발언이 나올 경우
유가는 다시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술적 분석: 단기 지지선과 저항선 확인 필요
기술적으로 보면
WTI는 전일 급등 후 소폭 조정 중이며,
단기 지지선은 65.70~66.00달러 부근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지점이 유지된다면
다시 한번 67.80~68.00달러 선까지
상승 시도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64.80달러 부근까지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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