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INR — H-1B 비자 충격과 달러 강세로 루피 약세 심화 > 경제뉴스

▸ 아시아 장 초반 동향
월요일 장 초반 USD/INR은 88.40 부근으로 상승하며 인도 루피(INR)는 주초부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정부가 H-1B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 10만 달러의 일회성 고액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는 인도 IT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되었습니다.

▸ 펀더멘털 요인

• H-1B 비자 정책 변화: 인도 IT 기업의 인건비 부담 증가 및 이익률 악화 우려가 루피 약세를 가속화.

• 무역 긴장: 미국은 인도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으며, 러시아산 원유 구매와 관련해 25%의 추가 페널티 관세를 부과, 무역 갈등이 환율에 압력.

• Fed 정책 기조: 연준은 지난주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점도표는 연내

•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 메리 데일리 총재는 금리 인하의 목적이 “약화된 노동 시장 회복”에 있다고 언급.

이러한 배경 속에서 달러화는 4거래일 연속 강세, 달러 인덱스(DXY)는

97.80 근처에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 기술적 분석

• 현재 가격대: USD/INR은 88.40 부근에서 거래, 단기적으로 강세 추세 유지.

• 지지선: 20일 EMA인 88.10이 1차 지지.

• 저항선: 9월 11일 고점인 88.65가 강한 단기 저항. 해당 구간 돌파 시 89.00대 진입 가능성 확대.

• RSI 신호: 14일 RSI가 60 근처로 반등, 강세 모멘텀을 이어갈 여지 존재.

▸ 향후 이벤트 리스크

• 피유시 고얄 인도 상무부 장관의 워싱턴 방문: 무역 갈등 완화 여부가 루피의 단기 반등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

• 미국 PMI(화요일): 강한 수치가 확인되면 달러 추가 강세로 루피 약세 심화 가능.

• FOMC 위원 발언: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신중한 톤 유지 시 달러 강세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