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5000억 달러 투자 카드로 미국 관세 인하 이끌어
2026-01-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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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5000억 달러 투자 카드로 미국 관세 인하 이끌어
대만 정부가 5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며 미국으로부터 관세 인하를 받아냈다.
15일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리쥔 대만 행정원 부원장은 이번 협상을
“윈윈”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미국과 긴밀한 AI 전략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대만 기업들은 반도체·에너지·AI 분야에서 최소 2500억 달러를
미국 내 시설 건설과 확장에 직접 투자하고, 대만 정부는 동일한 금액의 신용 보증도 제공한다.
이에 미국은 대만산 수입품에 적용하던 관세를 20%에서 15%로 낮췄다.

투자와 관세 혜택을 연동한 ‘대만식 모델’ 주목
이번 합의의 핵심은 대미 투자와 관세 혜택을 직접 연계한 구조다.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대만 기업은 건설 기간 동안 계획 생산량의 최대 2.5배까지 무관세 수입이 가능하며,
공장 완공 후에도 신규 생산량의 1.5배까지 무관세 혜택이 유지된다. 반면 투자에
나서지 않는 기업에는 높은 관세 장벽이 적용될 수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 내 투자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100%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대만 반도체 공급망의 40%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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