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GBP, 독일 산업생산 개선에 힘입어 상승…영국 재정 우려는 파운드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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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7일 월요일]
EUR/GBP 환율은 이날 유럽 장중 0.8630 부근에서 거래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독일의 산업생산 지표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보이며 유로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반면,
영국의 재정 전망 악화가 파운드화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보합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는 4월의 -1.6% 감소에서 반등한 것으로, 연간 기준으로도 4월 -2.1%에서 1.0% 증가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제조업 부문의 점진적인 회복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는 유로화 수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늦게 발표될 유로존 소매판매 지표를 주시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수치가 이어질 경우 EUR/GBP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7월 9일 마감 시한 이전까지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위한 틀 마련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부 유럽 자동차 기업과 자본 세력들이
미국 관세 감면을 전제로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측에서는 경제 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핼리팩스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6월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2.5% 상승했으나
이는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기록됐습니다.
월간 기준으로는 0.3% 하락 이후 정체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가을 예산안에서
세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는 노동당이 복지 개혁을 일부 후퇴시키면서
내부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며, 영국 재정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습니다.
금리 전망도 파운드화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영란은행(BoE)이 8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4.00%로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1월과 12월에도 각각 추가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EUR/GBP 환율은 독일의 경제 회복 신호와 영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유로화에 상대적 강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영란은행 관계자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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