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환시장, 트럼프의 관세 경고에 ‘위험 회피’ 모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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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환시장, 트럼프의 관세 경고에 ‘위험 회피’ 모드 전환
글로벌 외환시장은 주 초반부터 긴장된 분위기로 출발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관세 계획과 BRICS
국가에 대한 강경한 무역 경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이는 달러 강세와 안전자산 선호 흐름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관세 압박, 7월 9일까지 통보…8월 1일 발효 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향후 며칠 내로 다수의 무역 협정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합의에 이르지 못한 국가는 오는 7월 9일까지 새로운 관세율이 통보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상무부 하워드 루트닉 장관은 이 관세가 8월 1일부터 공식 발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트럼프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기존 BRICS 회원국뿐 아니라 이란, 이집트, 에티오피아, 아랍에미리트 등
신규 확장 국가까지 모두 포함해 ‘예외 없는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세계 시장에 경고음을 울렸습니다. 공교롭게도 현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제17차 BRICS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어, 이번 발표의 여파는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외환시장 전반, 미국 달러에 수요 몰려
위험 회피 심리가 부각되며 월요일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0.35%에서 -0.6%
사이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미국 달러지수(DXY)는 지난주의 소폭 조정을 딛고
97.00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이며 반등했습니다.
EUR/USD는 이날 1.1750선까지 밀려나며 유로 약세가 뚜렷했습니다.
독일의 산업생산이 5월에 전월 대비 1.2%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시장의 전체 흐름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한편, GBP/USD는 영국 재정 전망 불확실성과 함께 하락세를 이어가며
1.3600선으로 후퇴했고, USD/JPY는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아
145.00을 넘어서는 등 일본 엔화 대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원자재와 오세아니아 통화도 영향권
금(XAU/USD)은 지난주 약 2%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흐름을 반영했지만,
이번 주 초반에는 3,300달러 아래로 밀리며 조정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달러 강세와 트럼프의 관세 압박이 중첩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오세아니아 통화 중에서는 AUD/USD가 특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월요일 급락하며 0.6500선 부근까지 후퇴했으며 이는 거의 2주 만의 최저치입니다.
시장은 7월 RBA(호주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여
3.6%로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결과는 화요일 아시아 장 초반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향후 주목할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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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미국의 대외 관세율 최종 통보 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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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미국 연준의 6월 FOMC 의사록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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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미국 6월 CPI 발표 (금리 정책 방향성에 중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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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말: 트럼프의 ‘관세 발효 계획’에 대한 실현 여부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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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관세 발효 예고 시점
시장 전반은 트럼프의 강경한 무역 메시지와 미국의 연준 정책 방향성에 따라 단기적인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자산 선호와 달러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으나, 금리 인하 전망,
미국 재정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그 속도를 제약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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