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XAU/USD) — 연준 완화 신호와 지정학적 위험 속 소폭 상승
본문
▸ 금값, 3,685달러 부근에서 안정적 상승
월요일 아시아 장 초반, 금 가격은 약 $3,685에서 거래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 신호와 글로벌 지정학적 위험 확산이 동시에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한 결과입니다.
▸ 연준 금리 인하, 금 가격에 지지 제공
지난주 연준은 올해 첫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 위에
머물고 있음에도, 노동 시장 약세 조짐과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된 조치로 해석됩니다.
금리 인하는 무수익 자산인 금의 기회비용을 낮추어 가격을 지지합니다. 다만, 파월 의장이
이번 조치를 “위험 관리 차원의 인하”라고 설명하며 추가 완화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점은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금의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 지정학적 위험, 안전자산 수요 강화
금 가격은 동시에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서도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러시아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이 확대되었다는 소식과 중동 지역 갈등 심화는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강화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 단기 전망: Fed 발언과 글로벌 정세 주시
투자자들은 월요일 늦게 예정된 연준 위원들의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발언이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될 경우 금 가격은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달러 강세로 이어질 경우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