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INR — H-1B 충격 속 88.40까지 상승
본문
▸ H-1B 수수료 발표, 루피화 직격탄
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USD/INR은 88.40까지 반등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H-1B 비자 신규 신청자에게
10만 달러의 일회성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프로젝트 의존도가 높은 인도
IT 기업들의 비용 부담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 조치는 인건비 상승 → 기업 수익성 악화 → 루피화 약세로
직결되는 구조를 만들며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 무역 갈등과 관세 리스크
양국 간 무역 긴장도 루피화의 약세 압력을 가중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뉴델리산 수입품에 50% 관세
러시아산 원유 구매에 25% 페널티 관세를 부과한 상태입니다.
인도의 피유시 고얄 상무부 장관이 무역 협상 진전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지만,
투자자들은 당장의 돌파구보다는 갈등 장기화를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 달러 강세 지속 — 연준·데일리 발언
달러화는 연준의 25bp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이
“급한 완화 필요는 없다”는 신중한 스탠스를 보이면서 달러는 여전히 매수 우위를 점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준의 메리 데일리 총재도 이번 인하가 “노동 시장 약세 대응 차원”임을 강조하며,
시장의 공격적 완화 기대를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 인덱스(DXY)는 97.80 부근에서 견고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 기술적 분석: 단기 강세 유지
USD/INR은 금요일 88.20 조정 이후 월요일 88.40선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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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지지선: 20일 EMA(8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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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저항선: 9월 11일 고점인 8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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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I: 60 부근, 상향 돌파 시 새로운 매수 모멘텀 가능
따라서 88.10 위에서의 지지 유지 → 88.65 돌파 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반대로 88.10 하향 이탈 시 단기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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