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D/USD, 연준 완화 기조와 RBNZ 총재 인선 기대 속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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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장 초반 흐름
화요일 아시아 장 초반, NZD/USD는 0.5865 부근에서 거래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와 연말까지 추가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것이 주요 배경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늦게 발표될
미국 9월 S&P 글로벌 PMI 예비치와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 연준의 정책 전망
연준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며 올해 첫 금리 완화에 나섰습니다.
또한 연말까지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파월 의장은
“정해진 경로는 없다”며 경제 지표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달러화의 단기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며, 상대적으로 NZD에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RBNZ 총재 인선 주목
뉴질랜드 정부는 수요일 신임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총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지 언론은 사상 첫 여성 총재 임명 가능성을 거론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리더십 변화는 향후 뉴질랜드 통화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중국 변수와 NZD 영향
중국인민은행(PBoC)은 월요일 대출우대금리(LPR)를 4개월 연속 동결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8월 경제 지표는 둔화세를 보이며, 소매판매 증가율이 3.7%로 감소하고
산업생산도 5.2%까지 내려갔습니다. 뉴질랜드는 중국과 긴밀한 무역 관계를 맺고 있어,
중국 경기 둔화는 NZD에 중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기술적 관점
NZD/USD는 0.5865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며, 단기 반등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0.5900 상단 돌파 여부가 관건이며, 반대로 0.5820 아래로
밀리면 하락 압력이 재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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