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충격 딛고 사상 최고치 경신한 구리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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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충격 딛고 사상 최고치 경신한 구리 가격
국제 구리 가격이 관세 이슈로 인한 급변동 이후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확대가 수요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리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이전 고점을 넘어섰고, 현물 가격 역시 연이어 최고치를 새로 썼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 과정에서 사재기와 급락이 반복됐지만,
현재는 당시 하락분을 회복하고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큰 폭의 상승 이후에도 올해 들어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배경에는
단단한 실수요가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데이터센터 수요와 공급 제약이 만든 구조적 강세
구리는 데이터센터 건설, 전력망 고도화,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에
필수적인 금속으로,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전략적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신규 광산 개발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기존 광산 역시 사고나 환경 문제로
생산 차질 위험에 노출돼 있다. 실제로 대형 광산 가동 중단 사례가 가격 상승에 추가 동력을 제공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수급 구조가 단기간에 바뀌기 어렵다고 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공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가격이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만 미국의 추가 관세 여부는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어,
향후 정책 결정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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