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D/USD — PBOC 금리 동결과 연준 신중 모드 속 0.5860 하락 > 경제뉴스

▸ 아시아 장 초반 4일 연속 약세
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NZD/USD는 0.5860 부근에서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1년·5년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00%, 3.50%로 동결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약화되었고, 뉴질랜드 달러(NZD)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직접적인 압박을 받았습니다.

▸ 중국·미국발 이벤트 영향
백악관은 미국 기업이 TikTok 알고리즘을 관리하고, 미국인이 이사회 7석 중 6석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뉴스는 미중 간 갈등 완화를 시사하지만, 중국 측 입장이 나오지 않은 만큼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한편, 연준(Fed)은 9월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올해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급격한 금리 조정 필요는 없다”며 점진적 완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며 NZD/USD의 하락세를 가속했습니다.

▸ 뉴질랜드 펀더멘털 부담
뉴질랜드 경제는 2분기 성장률 위축과 예상보다 큰 무역적자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시장은 이미 10월 25bp 금리 인하를 완전히 반영했으며, **50bp 인하 가능성도 약 25%**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비둘기파적 통화정책 전망은 NZD 매수세를 약화시키는 요인입니다.

▸ 기술적 분석

• 즉각적 지지선: 0.5840 (9월 저점)

• 추가 하락 시: 0.5810 / 0.5775 (채널 하단)

• 단기 저항선: 0.5900 (심리적 레벨)

• 추가 회복 목표: 0.5935 (9일 EMA), 0.6000 (중요 장벽)

RSI는 40선 아래로 떨어져 단기 약세 모멘텀을 시사하지만, 과매도 신호가 누적되며 반등 여지도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