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INR, 무역 합의 기대 속 루피 강세…연준 발표 대기 > 경제뉴스

▸ 인도 루피, 무역 합의 기대와 정치적 지지로 강세

수요일, USD/INR 환율은 87.90 부근까지 밀리며 2주 만의 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인도가 무역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와 트럼프 대통령이 모디

총리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노력을 높이 평가한 발언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최근까지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과 관련해 인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며

긴장이 고조되었지만, 이번 화해 분위기는 루피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투자자(FII)의 인도 주식 매도세가 완화되며 자본 유출 압력이

줄어든 점도 루피 강세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 달러 약세: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핵심

달러 약세 또한 USD/INR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미 달러 지수(DXY)는

96.70 근처에서 2개월 만에 최저치 부근을 유지 중이며, 이는 연준의 25bp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단순한 인하 여부보다 점도표(dot plot)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올해 남은 기간 최소 세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중장기 달러 약세를 시사합니다.

▸ 기술적 분석: 20일 EMA와 RSI가 불확실성 시사

• 현재가: 87.90

• 단기 지지선: 87.66 (8월 28일 저점)

• 단기 저항선: 88.65 (9월 11일 고점)

USD/INR은 현재 20일 EMA(88.00) 부근에서 지지를 시험 중입니다.

RSI(14)가 50 근처로 내려오며 상승 모멘텀은 주춤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추세는 아직 완전히 꺾이지 않았습니다.

즉, 87.66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단기 반등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이를 decisively 하락 돌파할 경우 추가 약세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