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연준 결정을 앞두고 1.1855로 소폭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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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이미 가격에 반영
수요일 아시아 거래에서 EUR/USD는 1.1855 부근으로 소폭 하락하며 4일 연속 상승세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미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어
하락 폭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25bp 인하 확률은 96%, 50bp 가능성은 4%에 불과합니다.
▸ 파월 의장의 발언이 핵심 변수
경제학자들은 단순 금리 인하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나올 어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ING는 "25bp 인하는 다소 비둘기파적 성향을 보일 수 있지만, 50bp는 오히려 매파적 메시지를 강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결국 추가 인하 속도와 범위에 대한 힌트가 달러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입니다.
▸ 유럽 측 호재: 독일 ZEW 개선
독일의 ZEW 경제심리지수가 8월 34.7에서 9월 37.3으로 개선되며 예상치(26.3)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는 유로화에 일정한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같은 날 발표될 유로존
HICP 최종치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발언에서 비둘기파적 뉘앙스가 나오면 단기 유로 강세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 기술적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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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1.1878 (화요일 고점), 이후 1.1885 (피보나치 확장), 심리적 레벨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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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1.1830 (상승 채널 역추세선), 1.1790 (9월 저점), 1.1755 (일중 지지)
현재 EUR/USD는 단기 RSI가 과매수권에 근접하며 숨 고르기 국면을 보이는 중입니다.
연준 회의 전까지는 1.1830~1.1880 박스권 내에서 제한적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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