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속 달러 반등

수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AUD/USD는 0.6670 부근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8월 소매판매가 예상치(0.2%)를 크게 웃돈 0.6% 증가를 기록하며

달러가 단기 반등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96%로 보고 있어, AUD/USD의 하락 폭은 제한적입니다.

▸ RBA, 미래지향적 통화정책 강조

호주중앙은행(RBA) 사라 헌터 부총재는 통화정책의 효과가 지연되므로 선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무역흑자, 견조한 2분기 GDP, 물가 반등세가 확인되면서 시장은

9월 RBA가 현 기조를 유지할 확률을 86%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AUD는

달러 반등에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펀더멘털: 미국·중국 동향

• 미국: 최근 고용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여전히 견조합니다.

• 모건스탠리와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9월·10월·12월에 세 차례 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중국: 8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3.4% 증가했고, 산업생산은 5.2% 성장했습니다.

• 예상치에는 못 미쳤지만, 내수 회복세는 호주 경제에도 긍정적입니다.

▸ 기술적 분석: 상승 채널 내 강세 유지

• 저항선: 0.6689 (9월 17일 고점) → 0.6700 (심리적 레벨) → 0.6710 (채널 상단)

• 지지선: 0.6634 (9일 EMA) → 0.6570 (채널 하단) → 0.6541 (50일 EMA)

일간 차트에서 AUD/USD는 9일 EMA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RSI가 중립 이상을 유지해

여전히 강세 흐름이 살아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연준 발표 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0.6630~0.6700 범위의 박스권 움직임이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