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가격 하루 만에 급반등…전날 낙폭 대부분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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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가격 하루 만에 급반등…전날 낙폭 대부분 만회
국제 은 가격이 하루 만에 10% 넘게 급등하며 전날 기록했던
급락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026년 3월 인도분 은 선물은 장중 한때 10% 이상 치솟으며
온스당 77달러 후반대에서 마감했다. 전날 은 선물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직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종가 기준 8% 넘게 급락했는데,
이는 최근 수년 사이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이었다. 올해 들어
은 가격은 지정학적 긴장과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폭발적으로
상승해 왔으며,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이 그대로 노출된 모습이다.
산업 수요와 공급 우려가 은값 변동성 키워
은 가격 급등 배경에는 투자 수요뿐 아니라 산업 수요 확대와
공급 차질 우려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전기차, 반도체,
태양광 등 첨단 산업에서 은 사용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이 새해부터
은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는 전망이 공급 불안을 키웠다. 이 같은 요인들이 맞물리며
은은 안전자산과 산업 금속의 성격을 동시에 반영하는 자산으로 부각됐지만,
그만큼 가격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하루 사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
는 과열된 투자 심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금은 장기 상승 전망 유지…은은 고점 경계론 대두
전날 함께 급락했던 금 가격 역시 하루 만에 반등하며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다시 상승했지만, 연중 최고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금에 대해서는 중앙은행
매수세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근거로 장기 상승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은에 대해서는 이미 고점에 근접했을 가능성을 경계하는 시각이 나온다.
일부 기관들은 은 가격이 추가 상승할 여지는 남아 있지만, 투자 자금 유입이
둔화될 경우 가격 조정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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