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불법 유출 막기 위해 금 직접 매입 확대
2026-01-0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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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불법 유출 막기 위해 금 직접 매입 확대
최근 일부 국가 중앙은행들이 소규모 금광에서 직접 금을 사들이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불법 채굴과 밀수로 금이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세수와 외환 확보에 차질이 생기자,
중앙은행이 직접 개입해 통제에 나선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 중앙은행은 금 보유량 확대를 목표로 자국 소규모 금광을 대상으로
한 매입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으며, 밀수 조직이 항공기와 헬기까지 동원해
금을 반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매입한 금을 정제 후
외화로 전환하거나 보유 자산으로 편입해 국가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금값 급등이 불법 채굴·환경 문제 키워
이 같은 조치의 배경에는 최근 급등한 국제 금 가격이 있다. 금값 상승은 비공식
채굴을 부추기며 삼림 파괴와 수질 오염, 인신매매, 조직범죄 자금 유입 같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가나에서는 금 채굴로 수로 오염이 심각해지자 중앙 금 매입 조직을 신설했고,
에콰도르 역시 마약 밀매 조직의 금광 유입을 막기 위해 중앙은행 주도의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세계금협회에 따르면 소규모 광산에서 채굴되는 금은 연간 최대 천 톤에 달하며 상당량이
밀거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은행들은 합법적 유통 경로를 강화해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비용을 동시에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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