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여파 속 1.1730 부근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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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로 약세를 제한
월요일 유럽 장 초반, EUR/USD는 1.1730선까지 하락하며 거래되었습니다.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강등하면서
유럽 공동통화가 압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로화의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 프랑스 정치 혼란과 신용등급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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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는 금요일,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사상 최저 수준인 A+**로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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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긴축 예산안 신임 투표에서 패배 후 사임한 데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과, 재정 적자 확대 우려를 반영한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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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이러한 정치적 불안은 유로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
▸ 연준의 정책 완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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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시장이 둔화되면서 연준은 1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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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9월 17일 25bp 인하 가능성을 100%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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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파적 전망이 달러 약세를 유발할 수 있어, EUR/USD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 미국 경제 데이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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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CSI) 예비치는 8월 58.2에서 9월 55.4로 하락, 예상치(58.0)도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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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소비자 신뢰 위축을 시사하며, 달러화 수요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 단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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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는 단기적으로 1.1720~1.1740 지지 구간을 시험 중이며, 반등 시 1.1780과 1.1800 부근이 저항으로 작용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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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핵심 이벤트는 ECB 라가르드 총재의 연설과 수요일 연준 금리 결정으로, 이들이 환율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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