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사상 최고치 기록 후 강세 통합…FOMC 앞두고 방향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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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AU/USD, $3,690 고점 이후 숨 고르기
화요일 아시아 장 초반, 금(XAU/USD)은 $3,689~3,690 부근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회의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연준 금리 인하 기대, 금에 순풍
시장 컨센서스는 연준이 수요일에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세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달러는 7월 24일 이후 최저치 부근까지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비수익성 자산인 금에 긍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지정학적 위험, 안전자산 수요 지지
러시아의 자포로지아 지역 대규모 공습과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 공격 확대,
중동 긴장 고조 등은 안전자산 수요를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랍-이슬람 정상회담이 이스라엘 제재 강화를
촉구한 것도 긴장감을 높여, 금값의 하방을 방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주요 이벤트 리스크 대기
이번 주는 중앙은행 이벤트가 집중된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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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캐나다 중앙은행(BoC), FOMC 금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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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영란은행(BoE) 정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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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일본은행(BoJ) 회의 결과 발표
이들 이벤트는 모두 금 가격의 단기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주목됩니다.
▸ 기술적 분석: RSI 과매수, 단기 조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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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시나리오: 강세 플래그 패턴 돌파 후 단기 목표는 $3,700 돌파 여부입니다.
이 구간을 상회할 경우, $3,720~$3,750 구간으로 추가 상승이 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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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시나리오: RSI가 70을 크게 상회하며 과매수 신호를 내고 있어,
단기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3,645(플래그 돌파선) 부근이 1차 지지선이며,
이탈 시 $3,610~$3,600 구간까지 후퇴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3,500 심리적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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