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USD 약세 속 제한적 상승…BoJ 금리 인상 기대와 Fed 완화 정책 엇갈려
본문
▸ 엔화, USD 매도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엔(JPY) 은 미국 달러(USD) 약세를 반영하며 소폭 강세를 보였습니다.
USD/JPY 환율은 한때 147.00선까지 밀리며 최근 박스권 하단을 시험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일본은행(BoJ)의 정책 정상화 가능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완화 전망 간 괴리에 주목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정치적 불확실성과 위험 선호, 엔화 상승 제한
엔화는 금리 인상 기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글로벌 증시의
긍정적 위험 심리로 인해 상승세가 제한되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사임은 BoJ의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였고, 투자자들은 주
요 중앙은행 이벤트를 앞두고 공격적 베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 미국 달러 약세, 연준 완화 정책 반영
미국 달러 지수(DXY)는 7월 24일 이후 최저치 부근에서 움직이며
연준의 완화 정책 전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용 지표 부진은 연준의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했습니다.
미국 상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고문 스티븐 미란을 연준 이사로 인준한
점도 정책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지정학적 긴장, 안전자산 엔화 지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화와 중동 긴장 고조는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며
엔화의 하방을 방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 가능성을 일축한 점 역시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 기술적 분석: USD/JPY, 147.00 붕괴 시 하락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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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시나리오: 147.00선 하락 돌파 시, 146.30~146.20 지지선이
열리며 이후 146.00 → 145.35 → 145.00 순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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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시나리오: 단기 반등 시 148.00이 1차 저항으로 작용하며, 돌파 시
200일 SMA(148.75)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추가 매수세 유입 시
149.00~149.15 구간까지 반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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