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주 시장 ‘더블 종목’ 급증…AI·M&A 테마가 상승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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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 이상 오른 종목만 수백 개…전반적 강세장 형성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올해 A주 시장에서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한 이른바 더블 종목은 528개로 집계돼 지난해의 네 배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주가가 세 배 이상 오른 종목은 124개, 여섯 배를 넘은 종목도 여섯 개에 달했다.
금융 데이터 기관 윈드 기준으로는 전체 상장 종목 중 약 여덟 할이 연말까지 상승 마감해,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쳤던 상승 종목 비중과 비교하면
시장 전반에 강한 상승 흐름이 형성된 모습이다.
AI와 M&A가 초강세 종목의 공통분모
상승률 상위 종목들은 인공지능 또는 인수합병 테마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었다.
연말 종가 기준 주가가 열한 배 이상 오른 상웨이신재와 톈푸구펀은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상웨이신재는 신소재 기업이지만 로봇 지능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애지봇이 대규모 지분을 인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주가가 다섯 배 이상 오른 종목들 상당수가 산업 자본이나
사모펀드의 인수합병과 맞물리며 급등했다.
정책 지원 속 시가총액도 크게 확대
중국 증권당국이 상장사 인수합병과 구조조정 활성화를 강조한 이후
관련 거래가 늘어나면서 시장 전체의 체급도 커졌다. A주 상장사의
평균 주가는 연초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전체 시가총액 역시 연말 기준으로
약 사분의 일가량 증가했다. 한 해 동안 기록된 상한가 횟수도 대폭 늘어
일부 종목은 수십 차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정책 지원과 테마
투자 심리가 결합되며 이천이십오년 A주 시장이 강한 상승 국면을
보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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