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부유 외국인 대상 주류 판매 허용…73년 만의 제한적 완화
13시간 58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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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지역서 비이슬람 외국인에 시범 판매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도 리야드 외교 지역 내 소형 상점을 통해
부유한 비이슬람 외국인에게 주류 판매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1952년 전면 금지 이후 73년 만의 변화로, 정부의 엄격한 관리 아래
시범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구매 대상은 사우디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운데
일정 소득 요건을 충족하거나 고액의 프리미엄 거주증을 보유한 경우로 한정되며,
관광객은 출입이 제한된다.
사회·경제 개방 기조 속 단계적 완화
이번 조치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사우디의 경제·사회 개혁 흐름과 맞닿아 있다.
극장 재개장, 대형 음악 축제 개최, 여성 운전 허용 등 개방 정책이 진행되는 가운데,
주류 판매 역시 투자 친화적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슬람 율법상 알코올 금지가 엄격한 만큼, 판매 범위 확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며 정부도 적극적인 홍보 없이 제한적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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