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EPS 0.13달러…관세·공급 차질로 실적 하회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는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13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0.19달러를 약 32%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평가된다.
포드는 자동차 부품 세액 공제 적용 지연으로 약 9억달러의 추가 관세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4분기 이자·세전 이익(EBIT)이 77억달러에서 68억달러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뉴욕 노벨리스 알루미늄 공급업체 공장 화재로 F-150 등 주력 픽업트럭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며 약 20억달러의 손실이 더해졌다.
전기차 손실 지속에도 중장기 전망은 개선 평가
포드는 관세와 화재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중장기 사업 전망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가이던스 기준 조정 EBIT는 80억~100억달러,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50억~6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1873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4분기 매출은 459억달러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전기차 부문 ‘모델e’는
40억~45억달러 손실이 예상되며 손익분기점은 2029년 이후로 전망됐다.
반면 내연기관 ‘블루’와 ‘포드 프로’ 플릿 사업은 각각 40억~45억달러,
65억~75억달러의 세전 이익을 내며 전기차 손실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