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카타르 LNG 차질에 오일쇼크 우려 확산
2026-03-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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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40% 급등, 브렌트유 77.74달러로 6.7% 상승
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카타르 LNG 생산 중단이 겹치며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TTF거래소에서 천연가스 선물 근월물 종가는 1㎿h당 44.51유로로 전 거래일 대비 40% 상승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74달러로 6.7% 올랐고, 장중에는 13% 급등하며 1년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 선물도 6.3% 상승했다.
중동 의존 아시아 직격, 100~120달러 전망도 제기
카타르는 세계 LNG 생산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공급국으로, 라스라판 시설 가동 중단이 글로벌 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을 줬다. 이란이 세계 원유 운송의 20~3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 행동에 나서면서 물류 차질 우려도 확대됐다.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는 전 세계 컨테이너선 선단의 10%가 해당 해역에 있다고 경고했다. 바클레이스는 중동 긴장이 지속될 경우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넘어 12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은 에너지 가격 충격 완화를 위한 단계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대부분이 한국·일본·중국·인도 등 아시아로 향하는 만큼 해당 지역의 에너지 가격 부담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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