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금융시장, 미중 무역협상·정부 셧다운 주시 속 혼조세 > 경제뉴스

투자자들은 캐나다 CPI·ECB 라가르드 연설 등 주요 이벤트에 촉각

화요일 금융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진전과 장기화된 미국 정부

셧다운 소식에 초점을 맞추며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매우 강력한 합의를 이룰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다음 주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미국 상원이 임시 자금 지원 법안을 11번째로 부결시키며 정부 재가동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월가 주요 지수는 전날 1% 이상 상승했지만,

달러화는 큰 폭의 움직임 없이 98.50선 위에서 제한된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 정치권의 큰 변화가 주목받았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가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로 선출되며 중의원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USD/JPY는 단기 상승 반응을 보이며 151.00 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금(XAU/USD)은 전날 한때 4,200달러까지 조정받았으나,

미국 장중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화요일 유럽 오전에는

4,330달러 부근에서 횡보세를 보이며 단기 조정 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통화시장은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USD/CAD는 캐나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1.4050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2.3%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운드화(GBP/USD)는

1.3400선 아래에서 약세를 보이며, 수요일 발표될 영국 9월 CPI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로화(EUR/USD)는 완만한 약세 흐름 속에 1.1650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날 오후 예정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은

기후 금융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통화정책 관련 언급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